[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또 한 명의 좌완 불펜을 보강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좌완 투수 다니엘 쿨롬(24)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쿨롬은 이날 경기부터 팀에 합류한다.
텍사스 공대 출신인 쿨롬은 2012년 드래프트에서 20라운드에 다저스에 지명됐다.
이번 시즌 싱글A 란초 쿠카몽가와 더블A 차타누가에서 49경기에 출전, 3승 무패 6세이프 평균자책점 2.89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더블A에서는 18경기에 출전, 평균자책점 2.57 31탈삼진 18볼넷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번 쿨롬의 합류로 J.P. 하웰, 파코 로드리게스, 스캇 엘버트에 이어 네 명의 좌완 불펜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다저스는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은 우완 선발 스티븐 파이프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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