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지구 우승 매직넘버가 한 자릿수 대로 줄어들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3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86승(64패)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날 애리조나를 상대한 샌프란시스코는 2-6으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8패(82승)를 기록했고, 다저스와의 격차는 4경기로 벌어졌다.
↑ LA다저스가 매직넘버를 9로 줄였다. 사진(美 덴버)= 조미예 특파원 |
이날 결과로 다저스는 서부 지구 우승을 확정짓는 매직넘버가 9로 줄어들었다. 와일드카드까지 포함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 매직넘버는 5로 줄었다.
한편, 16일(한국시간) 경기 이후 메이저리그 6개 지구 중 4개 지구에서 1위 팀의 지구 우승 매직넘버가 한 자리수로 줄어들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선두 볼티모어가 매직넘버 1로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아메리칸리그 서부 1위 에인절스도 매직넘버를 4를 남겨놔 지구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반면, 디트로이트, 캔자스시티가 경합 중인 아메리칸리그 중부와 세인트루이스, 피츠버그가 3.5게임 차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내셔널리그 중부는 아직 우승 팀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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