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육군 병장’ 이근호(29)가 만기 제대와 함께 중동으로 이적했다.
16일 상주 상문에서 전역한 이근호는 카타르 스타리그의 엘 자이시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원 소속팀인 울산은 “양 구단 합의 아래 이적료 등 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이근호 2년 만에 해외 진출한다. 2012년 1월 감바 오사카(일본)에서 울산으로 이적해 2년 8개월 동안 K리그 무대를 누볐다.
K리그 복귀 첫 해 울산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12경기에 출전해 4골 7도움을 올리며 AFC 올해의 선수상과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 이근호는 16일 전역과 함께 카타르 엘 자이시로 이적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근호의 새 소속팀인 엘 자이시는 2013-14시즌 스타리그 2위 및 카타르 스타컵 우승을 차지했다. 2014-15시즌에는 2승 1패로 4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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