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매직 히포’ 현주엽이 해설위원으로 옷을 갈아입고 코트에 복귀한다.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5 KBL 신인 드래프트’가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특히 이번 드래프트 생중계에는 2014-15 시즌부터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현주엽의 첫번째 공식 일정이어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사진=MBC스포츠플러스 제공 |
워낙 뛰어난 농구 실력으로 고교 시절부터 유명세를 치렀던 현주엽은 대학 농구와 프로무대에서도 파워와 지능을 겸비한 플레이를 펼치며 골밑을 지배해, ‘매직 히포’ ‘포인트 포워드’ 등 수많은 별명을 얻으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바 있다.
현주엽의 현역시절을 기억하는 팬들도 이번 현주엽의 해설위원 발탁 소식에 “포인트 포워드 현주엽, 정말 대단했지” “현주엽 어록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 라며 반기고 있다
해설위원을 맡게 된 현주엽은 오랜만의 코트 복귀에 설레어 하며 “새로운 시도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작은 플레이도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중계해 시청자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2015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총 39명의 신인선수들을 두고 치열한 드래프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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