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돌부처' 오승환(32·한신)이 데뷔 첫 해 최다 세이브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오승환은 15일 일본 도쿄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5-3으로 앞선 8회 2사에서 마운드에 올라 1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5세이브를 거뒀다.
↑ 오승환이 35세이브를 달성하며 데뷔 첫해 최다세이브와 동률을 이뤘다. 사진=MK스포츠 DB |
오승환의 투구에 힘입어 한신은 5-3으로 이겼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01에서 1.96으로 떨어졌다.
이번 세이브로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구원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킬 뿐만 아니라, 데뷔 첫해 최다 세이브 기록경신을 세웠다. 오승환은 일본무대 한국인 최다 세이브와 외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역대 통틀어 데뷔 첫해 30세이브 이상 기록한 투수는 오승환과 임창용을 포함해 5명
그리고 한국인 최다 세이브는 1997년 주니치에서 38세이브를 거둔 선동열이 기록했고, 2008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마크 크룬이 41세이브를 거둔 것이 외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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