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9월 들어 방망이가 살아나고 있다. 9월에만 네 개째 홈런포다.
강민호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경기에서 포수 7번타자로 출전해 0-1로 뒤진 2회 2사 1루 상황서 두산 선발 김재우를 상대로 5구째 140km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5호.
강민호의 투런홈런에 힘입어 롯데는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이후 김민하, 오승택의 연속안타가 터지며 한 점을 더 보태 2회가 끝난 현재 3-1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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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호의 투런홈런으로 2회 롯데는 역전에 성공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