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오늘은 샌프란시스코였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팀 허드슨이 초반 난타를 당한 끝에 교체됐다.
허드슨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1+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2회 무사 1, 3루에서 팀 린스컴과 교체됐다.
↑ 팀 허드슨이 난타를 허용하며 조기 강판됐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조미예 특파원 |
하위 타선을 상대로 흐름을 끊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하나만 잡으면 되는 아웃카운트가 잡히지 않았다. 칼 크로포드, 후안 유리베, A.J. 엘리스에게 연속 안타를 두들겨 맞으며 4실점 째를 기록했다.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가자 브루스 보치 감독은 1회부터 불펜으로 내려간 린스컴을 불펜 대기시켰다.
허드슨은 잭 그레인키를 삼진으로 잡으며 가까스로 1회를 끊었지만, 2회 다시 디 고든, 푸이그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결국 주자 두 명을 남기고 마운드를 린스컴에게 넘겼다. 린스컴이 추가 2실점하며 6실점이 됐다. 평균자책점은 3.41로 올랐다.
메이저리그 16번째 시즌을 맞은 허드슨은 전반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2.
그동안 단 한 번도 패가 승보다 더 많은 루징 시즌을 당한 경험이 없는 허드슨은 이번 시즌 11패 위기에 몰리면서 처음으로 루징 시즌을 맞을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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