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어깨 이상으로 조기 강판된 류현진이 LA로 복귀, 정밀검진을 갖는다.
돈 매팅리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이 정밀검진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류현진은 LA로 복귀해 한국시간으로 16(현지시간 월요일)일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정밀검진을 받는다. MRI 등 몇 가지 검사들을 받을 예정이다.
↑ 어깨 이상으로 조기 강판된 류현진이 LA로 이동, 정밀검진을 받는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조미예 특파원 |
샌프란시스코 구단 지정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방법도 있었지만, 다저스 구단 관계자는 구단 주치의에게 보다 정확한 검진을 받기 위해 LA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이 정밀검진을 받게 되면서 다음 등판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다음 등판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월요일에 검진을 받고 수요일에 선발 등판하기는 어렵다”며 등판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류현진은 지난 5월초에도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은 “시즌 초반 당했던 부상과 비슷하다”며 그때와 증상이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매팅리는 “아직 류현진의 부상을 어떻게 분류할지 모르겠다”며 정밀검진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