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클럽 축구 최강자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의 도움을 받아 국가대항전 일인자 네이마르(22·브라질)가 득점한다. FC 바르셀로나의 숙원이 43경기 391일 만에 성사됐다.
바르셀로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2014-15 라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리그 3전 전승이다. 네이마르는 후반 18분 교체 투입 후 메시의 도움을 받아 2골을 넣었다.
↑ 네이마르가 마침내 메시(10번)의 도움을 받아 득점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독일 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를 보면 네이마르는 A매치 경기당 85분 출전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1.15로 메시의 경기당 82.19분 소화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0.92보다 낫다. 바르셀로나는 국가대항전 최강자 네이마르가 메시의 득점부담을 덜어주고 공격 기회 창출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그림을 그렸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2013-14시즌 ‘네이마르 도움→메시 골’은 6번 나왔으나 ‘메시 도움→네이마르 골’은 없었다. 마침내 나온 ‘메시 도움→네이마르 골’은 메시의 공격 전개에 네이마르가 감응하기 시작했다는 청신호다.
메시의 2도움으로 ‘네이마르 도움→메시 골’과 ‘메시 도움→네이마르 골’의 비율은 3:1(6:2)이 됐다. 이제 바르셀로나 극장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 3시 45분부터 아포엘 FC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홈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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