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한화 김태균이 우익수 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지난 삼성전 두 경기 연속 극심한 타선 침묵을 겪으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대전으로 돌아온 한화는 유창식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를 끊고 추격의 불씨를 되살리겠다는 각오다. 유창식은 LG전 통산 8승1패 평균자책점 2.96(67이닝 22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 최대 분수령으로 꼽혔던 잠실 라이벌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5-3으로 꺾고 4위를 굳건히 지켜낸 LG는 리오단을 선발로 내세웠다. 리오단은 지난달 9일 유창식과의 선발 매치에서 올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쳤으나 아쉬운 완투패를 당했다. 오늘 리턴 매치에서는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곽혜미 기자 / clsrn918@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