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선발투수로 순항 중인 김대우(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까.
김대우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구원과 선발을 오갔던 김대우는 지난달 14일 목동 두산전부터 꾸준히 선발로 나서고 있다. 그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자신의 프로데뷔 첫 승리를 따냈던 김대우는 이후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78로 안정된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5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승엽에게 맞은 홈런이 옥의 티였지만 이날 경기를 승리로 이끈 1등공신이었다. 넥센은 다음날 문성현을 선발로 내세워 삼성에 2연승을 거두면서 삼성전에 대한 자신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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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롯데전을 통해 선발투수로서 확실한 믿음을 줘야 한다. 올 시즌 롯데전 성적이 나쁘지 않다는 게 자신감을 갖게 하는 요인. 롯데전 4경기에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인 김대우는 7월1일 목동 롯데전에서 선발로 나가 5이닝 3실점한 바 있다. 좋은 기세를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던질 수 있는 선발 옵션이라는 점을 어필해야 한다.
이에 맞서 롯데는 좌완 장원준이 선발로 나선다. 8월 승리 없이 4패만을 당한 장원준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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