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진출 후 3년 연속 150안타를 쳐냈다.
이대호는 5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7리.
이대호는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었던 2012년 150안타, 2013년 158안타에 이어 올 시즌에도 150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 이대호가 또 한 번 150안타를 쳐냈다. 사진=MK스포츠 DB |
3회에는 2사 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야나기타 유키의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어려움을 겪었다. 5회 루킹삼진, 8회에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9회초 수비 때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세이부를 2-1로 꺾고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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