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남구 기자] 한화 이글스는 최하위 탈출, 삼성 라이온즈는 5연패 탈출이 걸린 ‘연패탈출매치’의 승자는 삼성이었다. 삼성이 여섯 경기 동안 이어진 5연패(1무포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삼성이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선발 윤성환의 완봉승 역투가 빛난 경기였다. 윤성환은 10승을 시즌 첫 완봉승으로 장식했고 조동찬은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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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환이 완봉승 역투로 삼성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후 6회 박해민의 땅볼타구에 박석민이 홈을 밝아 한 점을 보탰고 8회에는 김상수가 적시타를 터트리며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타선이 4점을 뽑아내는 동안 윤성환은 9이닝 동안 한화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피안타는 5개에 불과했고 병살타를 세 번이나 유도해냈다. 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단 하나만을 내줬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최다 5연패에서 탈출했고 2위 넥센과
한편 한화는 8월 12승 7패를 기록한 상승세를 이어 나가지 못하며 이날 경기 패배로 9월 1무 1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8위 KIA와의 승차는 한 경기차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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