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박병호(28)가 시즌 42호포를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첫 타석인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NC 선발 이재학의 2구째를 밀어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전에서 41호포를 터트린 뒤 4일만에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이재학은 올 시즌 넥센에 강했다. 4경기 등판해 1승만을 거뒀지만,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 중이었다. 넥센이 올 시즌 NC상대로 3승11패로 절대적인 열세에서 박병호는 4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넥센은 박병호의 투런포를 앞세워 2회초 현재 2-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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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