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파라과이가 3일 저녁 7시(이하 한국시간) 예정이었던 우크라이나와의 원정 A매치를 돌연 취소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친러시아 반군과 정부군 사이에 교전이 진행 중이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10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대결한다.
‘국제축구연맹 A매치 데이’를 이대로 날릴 수 없던 파라과이는 클럽 나시오날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파라과이 1부리그 통산 9회 우승팀인 나시오날은 2014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는 남미프로축구 클럽대항전의 최고봉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비교되는 대회다.
↑ 산타 크루스는 빼어난 외모로도 유명하다. 사진(영국 맨체스터)=TOPIC/Splash News |
산타 크루스의 A매치 99경기는 파라과이 역대 6위, 29골은 역대 최다득점이다. 사나
파라과이는 8일 오전 3시부터 아랍에미리트와 홈 평가전을 치른다. 우크라이나는 파라과이 대신 4일 몰도바를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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