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27·LA다저스)가 부상 복귀전을 완벽하게 치렀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2014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 7-1승리를 이끌었다. 평균자책점은 3.28에서 3.18로 내려갔다.
류현진의 호투에 미국 현지 언론 EPSN은 "돌아온 류현진이 다저스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 명단(DL)에서 돌아온 류현진은 7이닝 동안 강력한 피칭을 했다. 안타는 4개만 허용했고, 탈삼진은 7개였으며, 볼넷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LA다저스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류현진을 메인에 걸었고, "복귀에 성공한 류현진, 14승 달성" 이라고 말하며 축하했다.
SB네이션은 "류현진이 더 강해져서 돌아와 팀 연패를 끊는데 일조했다"며 류현진의 투구를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란타전 등판 이후 오른쪽 엉덩이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이 올랐었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렀고,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77승 60패를 기록하며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하였다. 그리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키며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2.5경기 격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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