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부상 시련도 그를 막지 못했다. 류현진이 벌써 지난해 승수에 도달했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7-1로 이겼고,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4승(6패), 평균자책점은 3.18로 내렸다.
한편 지난해 30번의 선발 등판에서 14승 8패를 기록했던 류현진은 24경기 만에 지난해 승수에 도달했다. 어깨 염증, 엉덩이 근육 염좌 등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라 34경기를 쉬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로 폭발적인 흐름이다. 경기 내용도 좋다. 14번의 승리 중 발톱 부상으로 도중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