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이틀연속 단독선두를 질주하며 한국낭자군의 4주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더 나갔다.
김인경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콜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두른 김인경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내며 리더보드 맨 상단을 굳게 지켰다. 2위 카로타 시간다(스페인.9언더파 135타)와는 3타차다.
↑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도 단독선두를 지킨 김인경. 사진(美 오리건)=AFPBBNews=News1 |
1타차 단독선두로 10번홀(파5)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김인경은 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룰 줄였다. 후반에도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
지난 주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2년 3개월 만에 우승컵을 안은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도 선두권으로 도약하며 2주 연속 우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버디 8개를 잡아내는 동안 보기 2개를 적어낸 유소연은 8언더파 136타 공동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