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도르트문트가 아우크스부르크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리그 첫 승을 따냈다.
도르트문트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임펄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분데스리가 2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마르코 로이스(1골 1도움)의 맹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지난 리그 1라운드 레버쿠젠과의 개막전에서 패(0-2 패·손흥민 결승골)했던 도르트문트는 1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전반은 도르트문트가 볼 점유율 51%, 슈팅 숫자 11대 2로 앞서며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12분 로이스는 그로스크로이츠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후 가볍게 선제골을 터트렸다. 곧바로 3분 뒤에는 로이스의 코너킥 도움으로 파파스타토풀로스가 헤딩 추가골을 집어넣었다.
후반 들어 아우크스부르크는 공격수 보바디야와 마타브스를 연달아 투입하며 골 찬스를 노렸다. 그러나 후반 34분 도르트문트의 쐐기골이 나왔다. 코너킥 찬스에서 흐른 볼을 음키타리안이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선방에 맞고 나온 볼을 라모스가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이후 아우크스부르크의 매서운 추격이 시작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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