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선수 단일팀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6위 두산은 3연패에서 벗어나며 46승56패가 됐다. 4위 LG와는 2경기 차. 1위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 니퍼트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2011년부터 4시즌째 두산서 뛰고 있는 니퍼트는 통산 49승을 마크했다. 이는 2005년부터 두산서 4년 간 뛴 맷 랜들이 기록한 49승과 타이 기록이다.
한국에서 통산 90승을
니퍼트는 “기록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영광스러운 기록이지만 현재는 팀 성적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감기 몸살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못했지만 니퍼트는 제 몫을 다했다. 니퍼트는 “컨디션이 안 좋아 많이 못 던졌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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