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류중일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여러 가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홍성무가 공이 좋다고 들었다. 릴리스포인트가 일정한 제구력을 갖춘 선수라면 필승조에 넣는 방안을 생각 중이다”고 전했다.
국가 대표팀에서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인 홍성무(동의대)는 10구단인 수원 KT가 2015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선 지명한 투수다.
↑ 류중일 감독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국은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 인천에서 태국과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치른다. 훈련 일정도 모두 정해졌다. 류중일 감독은 “16일부터 18일까지 잠실에서 훈련을 한 후 19일에는 휴식을 취할 것이다. 20일에는 목동, 21일에는 문학에서 훈련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선발 투수 운용에 대해 “선수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류중일 감독은 “김광현과 양현종을 태국전에 모두 쓸 수도 있고 예선전에서는 쉬게 할 수 있다. 대만전에는 이태양과 이재학이 나설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B조에 속한 한국은 22일 태국, 24일 대만, 25일 홍콩과 예선전을 치른다. 이어 27일과 28일에는 문학구장에서 준결승과 결승전을 갖는다.
↑ KT위즈에 우선지명 된 홍성무.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