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앙헬 디 마리아(26)영입에 성공한 루이스 판 할 감독(63)이 스리백 변화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지난 27일 오전(한국시간)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리그컵 2라운드에서 3부리그의 MK돈스에게 0-4 대패를 당했다. 판 할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디 마리아에 대해 언급했다. 경기에 앞서 맨유는 이미 디 마리아와의 계약을 마무리 지은 상태였다.
↑ 판 할 감독이 디 마리아를 영입하며 스리백 변화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면서 판 할 감독은 지난 2009년 바이에른 뮌헨 재임 시절 아르연 로번을 영입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인 디 마리아는 로번처럼 중앙은 물론 측면에서도 경기를 지배할 수 있으며,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를 단번에 무너뜨리는 유형의 공격수다.
그는 “내가 바이에른 뮌헨의 코치였을 때를 생각해보면, 지금과 같은 8월 말에 아르연 로번을 데리고 왔다. 그 역시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선수였다. 덕분에 항상 전략을 새롭게 짤 수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최근 판 할 감독은 맨유에 새롭게 스리백 시스템을 차용했지만,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3경기 동안 1무 2패(2득점 7실점)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야만 했다. 그러나 디 마리아라는 걸출한 중원 자원의 등장으로 그는 전술을 좀 더 다변화시킬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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