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경기 도중 오른 발목 부상을 당한 스캇 반 슬라이크가 부상 상황을 설명했다.
반 슬라이크는 28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도중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오른 발목이 접질렸다.
4회 무사 2루에서 조던 파체코의 안타 때 중견수 야시엘 푸이그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가 튕긴 공을 급하게 잡으려다 발목이 꺾이고 말았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있던 그는 결국 칼 크로포드와 교체됐다.
↑ 반 슬라이크가 28일(한국시간)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다. 사진(美 피닉스)= 조미예 특파원 |
반 슬라이크는 부상 당시 리플레이를 보던 기자실의 기자들이 일제히 탄식할 정도로 발목이 심하게 꺾였다. 이날 인터뷰도 의자에 앉은 채로 진행한 그는 “평소 발을 삐었을 때보다 고통이 더 심했다”며 통증이 심했다고 털어놨다.
통증은 심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다저스 구단은 반 슬라이크가 경미하게 발목을 삐었다고 발표했다. 돈 매팅리 감독도 “X-레이 결과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내일 하루 경기가 없는 날 쉬면 샌디에이고
한편, 마일리를 상대로 이전까지 16타서 7안타 4홈런으로 강했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 1개를 기록했다. 그는 “뭐라고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마일리를 상대할 때 자신감이 붙는 것은 사실”이라며 마일리에게 특히 강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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