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필드에서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1사 1, 3루에서 타석에 오른 애리조나 페닝턴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만루 위기를 맞은 다저스 선발 커쇼가 아쉬움의 소리를 지르고 있다.
한편 오른 엉덩이 근육 염좌 부상에서 괴물같은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이 경기에 앞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구장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로 이날 훈련은 공식 훈련에 훨씬 앞선 현지시각 오후 2시경 진행됐다. 돈 매팅리 감독, 릭 허니컷 투수코치, 스탄 콘테 수석 트레이너 등 류현진의 복귀 시점에 대한 결정권을 가진 코칭스태프들이 그의 훈련을 지켜봤다. 류현진은 이날 2이닝 약 22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고, 간단한 수비 연습도 병행했다. 콘테 트레이너가 1루 앞에서 던져주는 공을 달려가 받으며 베이스 커버 연습을 진행했다. 류현진이 성공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면서 그의 복귀도 빠른 시기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9월 1일 샌디에이고전, 혹은 2일 워싱턴전에 선발 복귀가 유력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