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신중하지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매팅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 전 류현진의 불펜 투구를 지켜 본 매팅리는 “지금 류현진에게 큰 문제가 없다는 사실 하나는 확실히 알았다”며 불펜 투구에 대해 평가했다. 류현진은 이날 32개의 공을 던졌지만, 전력투구는 하지 않았다.
↑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빠르면 주말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복귀하게 된다고 밝혔다. 사진(美 피닉스)= 조미예 특파원 |
매팅리는 “복귀 시점을 정해놓고 재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금요일(한국시간 30일)부터 출전이 가능하니 이번 주말 샌디에이고 원정에서는 (복귀가) 가능할 수도 있다”며 주말 샌디에이고전을 유력한 복귀 시점으로 정했다.
류현진이 주말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복귀한다면, 댄 하렌, 잭 그레인키에 이어 한국시간으로 9월 1일 열리는 시리즈 3차전에 등판한다. 매팅리는 류현진이 이날까지 준비
이에 앞서 류현진은 불펜 투구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 날 전력 투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현진과 매팅리의 말을 종합해 볼 때, 28일 갖게 되는 실전 투구 훈련이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확정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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