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역전승을 거두며 롯데 자이언츠를 7연패의 수렁에 빠트렸다.
삼성은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정규경기에서 10-7로 승리했다. 양 팀 선발은 각각 5실점하며 부진했지만 역시 불펜의 힘에서 승패가 갈렸다. 이승엽은 이날 경기에서도 결승타를 기록, 리그 최다 결승타 타자(16개)의 위엄을 뽐냈다. 김현우는 장원삼에 이어 5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묶어 프로데뷔 첫 승을 거뒀다.
↑ 사진=MK스포츠 DB |
5-5로 동점을 만들고 맞이한 7회, 삼성 선두타자 채태인이 중전안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했고 최형우도 이어 안타를 때려 내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찬스에 이승엽을 역시 강했다. 이승엽은 1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 6-5 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조동찬 타석에서 대타로 나선 박한이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코어는 8-5.
이어 8회에는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자신의 시즌 27호 홈런. 삼성은 8회말 롯데 강민호의 솔로포와 투수 심창민의 송구에러가 겹쳐 2실점했지만 안지만이 불을 끄며 더 이상의 추격을 막아냈다. 임창용은 시즌 28세이브를 수확하며 세이브 부분 단독 선두에 올라섰고 삼성은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시즌 67승2무 32패를 기록했다.
한편 롯데는
[southjad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