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인턴기자] NC 다이노스 이재학(24)이 거듭된 부진에 또 한 번 울었다.
이재학은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5피안타 5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21일 마산 넥센전서 5이닝 2실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하는 듯 했던 이재학은 이날 다시 고전했다.
이재학은 이날 시즌 6패(9승)째를 떠안았고, 평균자책점은 종전 4.11에서 4.20으로 높아졌다. 최근 6경기서는 승리 없이 2패에 7.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게 됐다.
↑ NC 다이노스 선발 이재학이 26일 대전 한화전서 3⅔이닝 3자책으로 부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2회말에는 정현석-조인성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1사 1,2루 위기에 처했지만 다음 타자를 땅볼과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말에는 김태균에게 2루타를 허용한 것이 흠이었을 뿐 3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4회 이재학은 또 다시 흔들렸고 해당 이닝서도 2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선두타자 김태완을 안타로 출루시킨 이재학은 조인성과 정근우를 모두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의
이재학은 1회부터 4회까지 21, 24, 17, 30개 등 마운드에 서있는 내내 매 이닝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고 많은 볼을 허용했다. 그리고 스스로 만든 위기에서 끝내 빠져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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