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한국 리틀야구대표팀이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박종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틀야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암스포트 라마데 구장에서 열린 제68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미국 그룹 1위 일리노이를 8-4로 꺾고 승리했다.
↑ 리틀야구대표팀이 월드시리즈 우승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한국은 1회초 1사 2루에서 황재영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주도권을 잡았다. 3회에는 황재영이 1사 2,3루에서 3루 땅볼을 쳐 주자 최해찬의 득점을 도왔다. 미국은 곧바로 1점을 따라잡았지만, 한국은 4회에 다시 한 점을 뽑아냈다. 이어 5회 한국은 신동완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3점까지 벌렸다.
신동완은 3루 주루코치와 거수경례를 나눈 후 홈플레이트에서 우사인 볼트 세레머니를 했다. 그 후 한국은 6회 전진우의 2타점을 시작으로 4
경기가 끝난 후 한국 리틀야구대표팀은 태극기를 등에 매고 그라운드를 돌았고, 마운드의 흙을 담아가기도 했다.
리틀야구대표팀은 12세 이하 서울시 대표로 구성되었으며, 체코와의 개막전부터 6연승을 포함해 지역예선까지 12전 전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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