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불펜 투구가 복귀 시점을 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팅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선발 운영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오는 27일 애리조나 원정 때 류현진이 불펜을 던질 것임을 밝힌 매팅리는 “류현진을 어떻게 기용하느냐는 불펜 투구가 말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불펜 투구를 보고 어떤 상태인지를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불펜 투구가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빈 코레이아는 최소 한 차례 더 기회가 주어진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결국 27일 불펜 투구는 매팅리가 류현진의 재활 정도를 직접 점검하는 첫 번째 자리가 될 것이다. 이 자리에서 하체 통증 여부를 점검한 뒤 구체적인 복귀 일정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 매팅리는 이날 3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코레이아가 곧 불펜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그에 따르면, 코레이아는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류현진의 불펜이 모든 것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