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3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페덱스컵 첫 경기인 더 바클레이스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케빈 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파라머스의 릿지우드 골프장(파71.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내며 2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케빈 나는 패트릭 리드,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9위로 경기를 마쳤다.
↑ PGA 투어 PO 1차전 더 바클레이스에서 공동 9위에 오른 케빈 나. 사진(美 뉴저지)=AFPBBNews=News1 |
우승은 헌터 메이헌(미국)이 14언더파 270타로 역전에 성공해 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기록하며 페덱스컵 랭킹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메이헌은 이날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5타를 쳐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스튜어트 애플비, 제이슨 데이(이상 호주), 카메론 트링게일(미국)을 2타차로 따돌리고 PO 1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첫 승을 거둔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이날 2타를 잃어 1언더파 283타로 공동 53위로 다소 부진하게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페덱스컵 랭킹 47위로 100위까지 주어지는 PO 2차전 도이체 방크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최경주
한편,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1타를 줄여 5언더파 279타 공동 22위에 머물면서 페덱스컵 랭킹 2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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