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2차 신인드래프트를 앞둔 양상문 LG트윈스 감독의 속내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역시 좋은 선수를 뽑고 싶다는 것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2차 신인지명회의(드래프트)를 연다.
이번 신인 2차 지명은 지역연고에 관계없이 실시하며,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의 역순(한화-KIA-NC-SK-롯데-넥센-LG-두산-삼성-KT)으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 순(kt-삼성-두산-LG-넥센-롯데-SK-NC-KIA-한화)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하여 최종 10라운드까지 진행된다. 신생 구단 KT는 1라운드 종료 후 3명의 선수를 특별 지명한다.
↑ 23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전 롯데 김시진 감독이 LG 양상문 감독과 인사를 나누며 가볍게 치고 있다. 사진(부산)=한희재 기자 |
그러면서 롯데 감독 시절 류현진(LA 다저스)지명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2005년 당시 동산고 소속이던 류현진은 고교 좌완 최대어였고, 롯데가 2차드래프트에서 가장 앞순번이기 때문에 유력한 지명선수 후보였다. 하지만 롯데는 광주일고 사이드암투수 나승현을 지명했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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