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돌입할 것임을 예고했다.
매팅리는 2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의 본격적인 재활 참여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 외야 그라운드에서 스티브 칠라디 불펜 포수와 함께 캐치볼을 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이전보다 거리도 길어졌고, 투구 수도 많아졌다. 동작도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 류현진이 2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캐치볼 연습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지난 애틀란타 원정에서 엉덩이 근육 염좌 부상을 당한 류현진은 지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현재 8경기를 빠진 상태. 지난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 이후 줄곧 캐치볼과 가벼운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팔힘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매팅리는 “부상 재발 없이 계속해서 더 많은 훈련을 소화 중이다. (본격적인) 재활 훈련 참가가 임박했다”며 류현진의 본격적인 복귀 준비가
현재 류현진의 복귀 시기는 아무도 모르는 상태. 근육 염좌 부상인 만큼, 모두가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빠른 속도로 회복이 되면서 조기 복귀의 희망은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매팅리가 본격적인 재활의 임박을 알리면서 류현진의 복귀 시점도 점차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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