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3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페덱스컵 첫 경기인 더 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 달러) 둘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케빈 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파라머스의 릿지우드CC(파71.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틀어막고 버디 6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케빈 나는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자인 헨릭 스텐손(스웨덴), 보 반 펠트(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 PGA 투어 PO 1차전 더 바클레이스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한 케빈 나. 사진(美 뉴저지)=AFPBBNews=News1 |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139타로 전날 공동 102위에서 무려 75계단 끌어올린 공동 37위로 수직상승했다.
올해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첫 승을 거둔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이날 1타를 잃어 2언더파 140타로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노승열은 11번홀(파4)에서 티샷이 밀려 3번홀(파5) 그린에 떨어진 볼을 무벌 드롭 후 샷을 해야 했지만 그 자리에서 샷 하다가 2벌타를 부과 받았다.
코리안 브
배상문(28.캘러웨이)도 4타를 잃어 5오버파 147타 공동 108위로 컷 탈락 당해 페덱스컵 랭킹 122위로 PO 2차전 출전 자격 조건인 100위 밖으로 밀려나면서 올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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