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 선발 와다 쓰요시가 잃어버린 승리를 되찾았다.
컵스는 22일(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지난 20일 중단됐던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를 마저 치러 2-1로 이겼다.
와다는 20일 선발로 나와 5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회초 공격이 끝난 후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고, 이후 강우 콜드 게임이 선언됐다. 2-0으로 앞선 컵스의 승리로 끝나며 와다가 승리투수로 기록됐다.
↑ 와다 쓰요시가 잃어버렸던 선발 승리를 되찾았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그러나 컵스가 온전한 9이닝 경기 끝에 2-1로 이기면서 와다의 승리가 다시 인정됐다. 컵스는 6회 제이콥 터너가 조 패닉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한 점 차로 쫓겼지만, 페드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지구 선두 다저스와의 격차가 다시 3.5게임으로 벌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도 시카고에 내린 비로 2시간 50분가량 지연된 뒤 치러졌다. 총 지연 시간은 6시간 31분으로 기록됐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