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들의 톡톡 튀는 헤어스타일 [포토스토리]

21일 오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이 파주 NFC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여자 대표팀 소집 첫 훈련에서 몇몇 선수들은 여성스럽고 톡톡 튀는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주상 조소현은 연한 노란색으로 염색을 했고 심서연은 긴 생머리를 묶어 말총머리 헤어스타일을 자랑했다. 또 ‘가을여자’ 전가을은 조소현과 대조적으로 짧은 머리를 빨갛게 염색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러시아 로시얀카로 이적한 박은선이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경기력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지만 ‘지메시’ 지소연을 중심으로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의 라이벌은 일본과 중국, 그리고 북한이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 제재로 지난 5월 여자 아시안컵에 불참하고, 이에 따라 내년 여자 월드컵에도 나서지 못하는 북한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4팀이 겨루는 준결승부터 진검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진행된 아시안게임 조추첨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은 태국, 인도, 몰다브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 캡틴 조소현은 긴 생머리를 노랗게 염색을 했다.

↑ 심서연은 긴 머리를 위로 묶어 말총머리 스타일을 고집했다.

↑ "가을여자" 전가을은 투블럭으로 짧게 자른 후 빨갛게 염색을 해 "노랑머리" 조소현과 대조를 이뤘다.

[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