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LG스포츠가 야심차게 준비한 ‘LG 챔피언스 파크’ 준공을 마치고 미래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이천 시대’를 연다.
LG스포츠는 22일 경기도 이천에서 복합 운동시설 ‘LG 챔피언스 파크’ 준공식을 개최한다.
↑ LG 스포츠가 22일 경기도 이천에서 복합 운동시설 "LG 챔피언스 파크" 준공식에 앞서 21일 오후 웅장한 시설 내부를 공개했다. 이천 LG 챔피언스 파크는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의 면적 204,344㎡의 부지에 3년이 넘는 준비기간끝에 퓨처스리그 경기장과 연습장, 실내 농구경기장 등을 갖춘 복합 체육시설로 조성됐다. 사진(이천)=김영구 기자 |
앞으로 경기도 구리에서 훈련하던 LG 트윈스 2군 선수들과 서울 방이동에서 훈련하던 LG 세이커스 선수들은 ‘LG 챔피언스 파크’에 새로 자리를 잡고 운동에 몰두할 예정이다.
3년이 넘는 준비 기간 끝에 그 웅장한 모습을 선보인 ‘LG 챔피언스 파크’는 천연 잔디 그라운드를 비롯해 안락한 숙박시설과 다목적 재활센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시설을 자랑한다.
특히 실내야구 연습장은 가로*세로(80m*80m), 높이(26m)의 국내 최대 규모이다. 또한 10도씨 이상을 유지하는 온열판과 자연색에 가까운 채광의 투시형 셔터를 설치, 선수들이 추운 한겨울에도 평상시와 같이 훈련할 수 있다. 또한 실내농구 연습장은 가로*세로(40m*70m) 크기로, 코트 2면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끔 설계, 다양한 전술훈련이 가능하다.
LG전자가 야구장에 설치한 PLS(Plasma Lighting System) 조명은 인공적인 빛 가운데 태양광과 가장 비슷하고 깜박임이 없어, 야간경기 시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여준다. 스포츠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차세대 조명이라 평가 받는 PLS 조명이 야구전용구장에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열리는 2014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에서 선보인다.
이 밖에 숙소동은 식당과 연회장, 다목적 재활센터, 체력단련실, 실내트랙 및 사우나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원정팀 더그아웃
구본준 LG스포츠 구단주는 “앞으로도 LG스포츠는 선수들이 훈련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LG 챔피언스 파크를 바탕으로 LG스포츠를 성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고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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