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말키 맥케이(42) 카디프시티 감독이 자신의 제자였던 김보경(25·카디프시티)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0일(현지시간) “맥케이 감독을 비롯해 그와 함께 일했던 이안 무디가 인종차별적인 내용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져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특히 해당 매체는 맥케이 감독은 스카우터인 이안 무디가 김보경의 스카우트 소식을 전하자, “망할 동양인, 개는 카디프에 돌아다니는 것만으로 충분하다(‘Fkn chinkys.’, ‘Fk it. There's enough dogs in Cardiff for us all to go around’)라는 문자메세지를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전 카디프시티 감독인 말키 멕케이가 김보경을 두고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해당 사실은 그와 무디가 카디프시티 구단 재직 당시 벌어졌던 몇 가지 이적 사항에 대한 부정행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국제축구연맹(FIFA)를
맥케이 감독은 토니 풀리스 전 감독의 후임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의 지휘봉을 이어받을 것이 유력했으나 이 또한 계약이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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