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발야구의 진수를 선보이며 LG트윈스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발을 앞세운 선봉장은 바로 데뷔 첫 40도루 고지를 밟은 서건창(25)이었다.
넥센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전날 패패를 설욕하는 완벽한 승리. 이날 승리로 넥센은 62승1무40패로 선두 삼성과는 6경기차로 좁힌 2위가 됐고, 3위 NC와는 5경기차로 벌렸다. 반면 4위 싸움에 갈 길 바쁜 LG는 이날 패배로 전날 승리의 좋은 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 20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1회 말 무사 1루에서 넥센 1루 주자 서건창이 협살에 걸렸으나 송구가 빠지면서 1루 귀루에 성공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이후 3회 상대의 실책 2개에 편승해 대거 3점을 뽑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건창은 2회에도 무사 1루에서 3루 방향 기습번트로 LG 내야를 흔들었다. 이후 LG 3루수 손주인이 실책을 연거푸 범한 것도 어느 정도 서건창의 센스있는 플레이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경기 후 서건창은 “데뷔 첫 40도루지만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 아직 많은 경기 남아있어서 더 높은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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