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포항) 이상철 기자] 포항이 파워 게임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중원에 변화를 줬다. 주전 미드필더 손준호를 뺐다.
포항은 20일 오후 7시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서울과 1차전에서 4-2-3-1 포메이션에 주장 황지수와 김태수 조합으로 중원을 이뤘다. 베스트11에 손준호의 이름이 빠졌다.
올해 포항에 입단한 손준호는 붙박이다. K리그 클래식 15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경기에 나가 1골을 기록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에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7월 9일 서울전과 지난 3일 수원전을 제외하고 1경기도 빠짐없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U-23 대표팀에 뽑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도 나간다.
↑ 포항의 주전 미드필더 손준호(가운데)는 20일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서울과 1차전에서 베스트11에 빠졌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
전북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진 김승대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박희철이 김승대를 대신해 왼쪽 수비를
포항과 다르게 서울은 베스트11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3-4-3 포메이션 아래, 에스쿠데로와 에벨톤, 몰리나 등 외국인 공격 3총사를 앞세웠다. 차두리, 김치우, 고명진, 김진규 등도 선발 출전한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