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일프로축구 데뷔전을 치른 수비수 김진수(22·TSG 호펜하임)에 대한 칭찬릴레이에 독일 언론에 이어 중국도 가세했다.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의 복권 섹션인 ‘왕이차이파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호펜하임과 FC 아우크스부르크의 2014-15 분데스리가 1라운드 경기를 예상 및 분석했다.
↑ 중국 ‘왕이차이파오’가 호펜하임의 김진수(33번) 영입을 호평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김재현 기자 |
‘왕이’는 미국 나스닥에 ‘넷이즈(NetEase)’라는 이름으로 상장되어 있다. 호펜하임-아우크스부르크는 23일 밤 10시 30분 시작한다.
김진수는 17일 독일 5부리그 팔로마 함부르크와의 ‘2014-15 독일축구협회 포칼’ 1라운드 원정(9-0승)에서 왼쪽 수비수로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 7월 1일 이적료 100만 유로(13억6263만 원)에 입단한 후 첫 공식경기 출전이다.
이전 소속팀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는 75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86.9분을 소화할 정도로 중용됐다.
국가대표로는 2009 U-17 월드컵과 2011 U-20 월드컵에 참가했다. 이탈리아와의 U-17 월드컵 F조 2차전(1-2패)에서는 선발 왼쪽 수비수이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페널티킥 만회
U-20 월드컵에는 조별리그~16강까지 4경기 연속 출전하여 경기당 67.8분을 뛰었다. 스페인과의 16강 승부차기(6-7패)에서는 4번째 키커로 나와 성공했다.
성인대표팀에서는 부상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 참가가 무산되기까지 A매치 9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당 86분의 출전시간이 말해주듯 확고한 주전 왼쪽 수비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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