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선발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격주간지 ‘키커 스포르트마가친’을 필두로 한 복수의 외신은 20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FC 코펜하겐과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예상에서 손흥민이 벤치에 앉는다는 보도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원정 선발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MK스포츠 DB |
손흥민은 16일 레버쿠젠의 2014-15시즌 첫 공식경기였던 독일 6부리그 알레마니아 발달게샤임과의 ‘2014-15 독일축구협회 포칼’ 1라운드 원정(6-0승)에서도 선발에서 빠졌다. 후반 25분 4-2-2-2 대형의 공격형 미드필더 2명 중 왼쪽으로 교체 투입되어 12분 만에 팀의 6번째 골을 넣었다.
코펜하겐 원정 선발 제외가 현실화된다면 손흥민은 2경기 연속 벤치다. 분데스리가 준우승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4일 리그 1라운드 원정을 대비한 체력관리일까?
그러나 2경기로 본선 진출 여부가
구단 재정을 위해서라도 전력을 다해야 하는 플레이오프다. 그것도 까다로운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이 선발에서 제외된다면 팀 입지가 단단하지 않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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