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올스타 출신의 3루수 라이언 짐머맨(워싱턴 내셔널스)의 부상 복귀가 무기한 미뤄지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짐머맨의 부상 복귀시기를 가늠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밝혔다. 지난 7월22일 햄스트링을 다친 짐머맨은 현재 수중 재활훈련만을 수행하고 있는데 야구와 관련된 어떤 재활 일정도 현재는 계획된 것이 없다는 소식이다.
워싱턴은 주전 3루수이자 주포인 짐머맨의 공백에 큰 타격을 받았다. 이후 텍사스의 애드리안 벨트레의 트레이드를 문의하기도 했지만 모두 무산됐고, 현재는 앤서니 랜든이 자주 3루수로 나서고 있다.
↑ 워싱턴 내셔널스의 내야수 라이언 짐머맨의 부상 회복이 더디다. 사진=MK스포츠 DB |
짐머맨은 지난 3년 동안 좌익수로 26경기에 나섰다. 햄스트링 부상은 자칫하면 고질적으로 이어질 수 있고, 3루수는 수비 부담이 큰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그간 잦은 부상에 시달렸던 짐머맨도 포지션 전환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자신의 내년 시즌 포지션에 대해 짐머맨은 “마이크 리조 단장과 맷 윌리엄스 감
2번의 실버슬러거와 1번의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공‧수에서 가장 균형잡힌 3루수로 불렸던 짐머맨에게 부상이라는 큰 시련이 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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