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승우(16·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가 20세 이하 국제대회의 주요선수로 지목됐다.
스페인 뉴스통신사 EFE는 19일(한국시간) ‘2014 토르네오 인테르나시오날 데 풋볼 sub-20 데 라 알쿠디아’라는 대회를 소개했다. EFE는 아메리카 대륙 스페인권에 대한 영향력이 커 AP·로이터·AFP와 함께 세계 4대 뉴스통신사로 꼽힌다.
↑ 이승우가 바르셀로나의 4강 진출 실패에도 ‘2014 COTIF’ 주요선수로 언급됐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홈페이지 |
바르셀로나는 19세 이하 팀인 ‘후베닐 A’를 내보냈다. 바르셀로나 후베닐 A는 레반테 UD(스페인)-아르헨티나-모리타니-인도네시아와 함께 A조에 속했다. 레반테 청소년팀과 아르헨티나 청소년대표팀이 4전 3승 1패로 1~2위를 차지하여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 후베닐 A는 2승 1무 1패 3위로 4강행이 좌절됐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탈락했음에도 EFE는 “주목할만한 자격을 보여줬다”면서 이승우를 대회 주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 16살로 20세 이하 국제대회에 참가한 이승우는 2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교체 투
이승우는 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했으며 지난 7월 1일 후베닐 A로 승격했다. 후베닐 A는 청소년팀 최종단계다. 이후에는 바르셀로나 1군 혹은 B팀으로 승격하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여 성인프로축구경력을 시작한다. 청소년대표팀에서는 7경기 6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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