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로스토프가 18일(이하 한국시간) FC 크라스노다르와의 러시아 1부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2연패이자 4전 1무 3패로 이번 시즌 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러시아 스포츠매체 ‘스포르트 나 쿨리치카흐’는 유병수(26·로스토프)가 부상으로 결장했다고 보도했다.
전반 21분 선제골을 허용한 로스토프는 이후 21분 동안 페널티킥을 2차례나 얻었다. 그러나 모두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만회와 역전에 실패했다. 결국, 후반 13분 쐐기골을 내주면서 승기를 내줬다.
↑ 유병수가 부상으로 크라스노다르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사진=로스토프 공식홈페이지 |
유병수는 CSKA 모스크바와의 7월 27일 러시아 슈퍼컵(1-3패)에서 17인 명단에 포함됐으나 후반에만 2명이나 퇴장당하는 돌발상황으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후에는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
2014-15시즌 ‘등번호 10’을 배정받으며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줬으나 불운과 부상이 겹치면서 아직 출전이 없다. 이적료 150만 유로(20억8146만 원)에 2013년 7월 1일 로스토프에 입단한 유병수는 ‘등번호 11’로 2013-14시즌을 소
로스토프는 22일 오전 3시부터 트라브존스포르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을 치른다. 2013-14 러시아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지난 시즌 터키 1부리그 4위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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