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김시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송승준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선발로 나서게 된 이상화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롯데는 17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4 프로야구 경기를 갖는다. 이날 선발로 예정됐던 송승준이 숙소에서 샤워 후 넘어져 오른쪽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롯데는 이상화로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 이상화는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시진 감독은 “이상화는 2군에서 꾸준히 선발로 던졌다. 1군에서는 롱릴리프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믿음을 전했다.
↑ 17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롯데 송승준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급히 선발로 등판하게 된 이상화가 불펜피칭을 끝내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이상화는 14경기에 출전해 3승2패 1홀드
한편, 송승준의 상태에 대해 김시진 감독은 “발목이 부어있다. 하루밤이 지나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미안해서 고개를 못 들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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