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남구 인턴기자] 더스틴 니퍼트(33·두산 베어스)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0승을 거둔 뒤 소감을 밝혔다. 니퍼트는 4년 연속 10승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역대 19번째 기록이다. 이와 관련해 니퍼트는 “(4년연속 10승을)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 운이 좋게 좋은 팀에서 뛰어서 그런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 니퍼트가 10승과 팀, 그리고 복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또한 이날 투구와 관련해서는 “직구가 구속은 좋았지만 제구가 그리 좋지 않아 중요한 순간에는 변화구를 활용했다”고 밝혔고 마지막으로 “쉬는 동안 팀이 좀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 선수가 모든 것을 결정시
니퍼트는 용병투수로는 두 번째로 4년 연속 10승을 거뒀다. 한 팀에서 이 기록을 작성한 외국인 투수는 니퍼트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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