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오릭스전 4타수 무안타 ‘침묵’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나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에 1-8로 졌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5리에서 3할2리로 떨어졌다.

↑ 이대호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MK스포츠 DB

무기력한 경기였다. 이대호는 1회 2사 1루에서 가네코 치히로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역시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섰지만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이대호는 득점권 찬스에서도 침묵했다. 6회 1사 2루에서 2루수 땅볼에 그치며 타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이대호는 9회 선두 타자로 나서 초구를 노렸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선발투수 세쓰 타다시가 1회말 아다치 료이치의 타구에 맞고 교체되면서 김무영을 급히 올렸다. 김무영은 2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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