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폭발한 타선의 힘과 선발투수 김대우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 3연승을 내달렸다.
넥센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5차전 경기에서 8-2로 승리하며 시즌 59승(1무 39패)째를 거뒀다. 갈 길 바쁜 5위 두산은 넥센의 맹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시즌 50패(41승)를 기록했다.
↑ 넥센 강정호가 14일 목동 두산전서 시즌 34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3안타 맹활약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사진(목동)=한희재 기자 |
4회말 잠시 숨을 고른 넥센 타선은 5회말 다시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넥센은 이택근-안태영이 안타, 볼넷으로 무사 1,2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찬스를 놓치지 않고 박병호가 2타점 2루타를 쳐 6점째를 올렸다. 두산 선발 마야를 실컷 두들긴 넥센 타선은 바뀐 투수 변진수를 상대로 무사 1,3루서 김민성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냈다. 6회말에는 박병호의 1타점 2루타로 추가 득점을 올리며 8-2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마운드에서는 김대우가 빛났다. 김대우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사진(목동)=한희재 기자 |
김대우는 4회초 김현수와 홍성흔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오재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까지 허용,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야수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반면 두산은 특히 2사 만루 기회서 2
이날 호투로 김대우는 지난 2011년 프로 데뷔한 이래 첫 승을 수확했다. 이전까지 통산 2패 1세이브의 성적이 전부였던 김대우는 자신의 힘으로 소중한 첫 승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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