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인턴기자] 두산 유네스키 마야가 이번에도 한국 무대 첫 승에 실패했다.
마야는 14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85구를 던지면서 9피안타(3피홈런 포함) 1볼넷 4탈삼진 7실점(7자책)하며 부진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4.00에서 7.61로 높아졌다.
↑ 두산 외국인 투수 마야가 14일 목동 넥센전서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목동)=한희재 기자 |
3회말에는 선두타자 박동원을 땅볼처리하며 무사히 넘어가는 듯 했으나 바로 다음 타자인 서건창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루. 이어 이택근에게 볼카운트 2-2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해 3회까지 매 이닝 피홈런을 기록했고 홈런으로만 4실점했다.
4회말을 무실점으로 넘긴 마야는 5회말 또 다시 실점했다. 마야는 이택근-안태영에게 안타,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서
마야에게는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었다. 마야는 팀이 0-6으로 뒤진 5회말 무사 2루 강정호 타석에서 마운드를 변진수에게 넘기고 물러났다. 변진수가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마야의 책임 주자 박병호를 홈으로 들여보내면서 이날 마야의 총 자책점은 7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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