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투수 류제국과 외국인 타자 브래드 스나이더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LG는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두 가지 부진이 겹쳤다.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타선의 폭발력도 잃었다. 그 중심에는 토종 에이스 류제국과 기대를 모았던 스나이더가 있었다.
↑ LG 트윈스 투수 류제국과 외야수 브래드 스나이더가 잠실구장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스나이더도 허벅지 안쪽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후 타격 하락세다. 최근 선발 복귀 이후 홈런 2개를 때려냈으나 타율은 계속 떨어져 2할2푼6리에 머물고 있다. 퇴출당한 조쉬벨이 기록했던 타율 2할6푼7리보다 못하다.
그러나 양 감독은 류제국과 스나이더에게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양 감독은 “류제국은 어제 구위가 나름 회복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합의판정 이후 마운드를 오르내리면서 아무래도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남겼다. 양 감독이 이날 5회에도 류제국을 계속 마운드에 올린 것도 신뢰를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양 감독은 스나이더에 대해서도 “부상 여파가 조금 있는 것 같다”며 “배트 중앙에 맞지 않는 것
이젠 양 감독의 변함없는 믿음에 류제국과 스나이더가 응답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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